▶ “한국학교와 협력, 어린이 프로그램 실시”… 분과 문학회 5개로

인사차 본보를 방문한 박현숙 회장(왼쪽)과 윤미희 신임회장.
워싱턴 문인회가 새해에 아동문학회를 신설한다.
내달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할 윤미희 신임회장은 27일 인사차 본사에 들러 “문인회에 동시와 동화를 쓰는 작가들을 위해 아동문학회를 조직하고 양민교 작가를 아동문학회 회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인회는 기존의 시문학회, 수필 문학회, 소설문학회, 영문학회 등 총 5개 분과 문학회를 두게 됐다.
아동문학회는 워싱턴 지역 한국학교들과 협력, 어린이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윤 신임회장은 “문인회가 문학적 흐름의 맥을 잘 잡고 동포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문학 심포지엄과 열린 낭송의 밤 등 문화행사를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며 “이의 일환으로 ‘오세영 시인 초청 문학강연’도 마련한다” 고 말했다.
오세영 시인 초청 특강은 2월25일(일)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한다.
임기를 마치는 박현숙 회장은 “2년의 임기를 잘 마치게 돼 기쁘다”면서 “미주 한인문학이 한국적인 관점에서 볼 때 변방문학으로 보기도 하는데 이는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한국과 미국, 양쪽을 다 아는 유리한 위치가 독특한 소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자긍심과 후대에 미주한인이민사회의 생활상, 정신 유산을 전한다는 역사의식을 갖고 글을 쓰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신임 임원진 발표는 1월27일(토) 오후 6시 우래옥에서 하례식을 겸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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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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