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343건, 인구 10만명 당 55.8건
볼티모어시의 살인사건이 26일 밤 두 건과 27일 저녁 한 건이 추가돼, 올들어 모두 343건이 발생했다.
볼티모어 선의 보도에 따르면 시의 살인율은 인구 10만명 당 55.8건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2015년의 55.35건이다. 그해 살인사건은 344건이었으나, 인구가 수천명이 많았다.
살인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1993년으로 353건이다. 하지만 당시 시의 인구는 현재보다 10만명 이상이 더 많았다.
경찰은 26일 오후 4시 40분께 북서부 랭스턴 휴스 지역 아카디아 애비뉴 3700블럭에서 18세 남성이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또 북부의 웨이벌리 지역 올드 요크 로드와 38가 교차로 인근에서 오후 10시 4분께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엘러슬리 애비뉴 3700블럭에 충돌사고를 낸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남성을 발견, 역시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고 전했다.
27일에는 1995년 6월 머리에 총상을 입고 22년간 투병생활을 해온 윌리엄 월리스(38)가 숨을 거뒀다. 검시관은 월리스의 사망을 살인으로 규정했다. 이날 밤 경찰은 노스 힐턴 스트릿 200블럭에서 등에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이들 총격사건에 대한 제보(410-396-2100)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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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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