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70.5원 마감…“내년 1,030원 밑으로 내려갈 수도”

<연합뉴스>
3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하며 장을 마쳤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6원 하락한 달러당 1,07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 2년8개월만에 최저치다. 외환시장이 29일 휴장하기 때문에 이날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이었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 환율(1,208.0원)과 비교하면 137.5원 떨어졌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한국 경제 성장세가 탄탄해졌고, 미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이슈 때문에 외환 당국의 손발이 묶여 개입에 소극적으로 나선 점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꼽았다.
내년에도 한국경제가 3%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올해보다 환율 하락 기울기가 완만할 수 있지만 대체로 내년 3분기까지는 원·달러 환율 하락이 지속할 것”이라며 “1,030원선까지 내려갈 수도 있고 경기가 좋아지면 그 밑으로도 내려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원·달러 환율 연고점은 올해 6번째 거래일인 1월9일 세운 달러당 1,208.3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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