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에 18점 차 완패…3위 샌안토니오에 1경기 차 쫓겨
명품 포인트가드 제임스 하든을 앞세워 이번 시즌 초반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던 미국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위기를 맞았다.
14연승 행진을 마감한 직후 5연패의 늪에 빠지며 서부 콘퍼런스 2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이 됐다.
휴스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3-121, 18점 차로 패했다.
지난 21일 LA 레이커스전 패배 이후 다섯 경기 연속 패배다. 2013년 1월의 7연패 이후 최장 연패 기록이다.
14연승을 달리던 파죽지세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휴스턴의 시즌 성적은 25승 9패가 됐다.
이날 역시 패배한 서부 콘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8승 8패)와의 승차는 2경기이나 3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는 1경기 차로 바짝 쫓겼다.
휴스턴은 전날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대역전패를 당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이날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11점을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후 4쿼터에 오히려 격차를 더 벌리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3점 슛 성공률이 29.2%에 그쳤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렸다.
전날 보스턴전에서 두 차례 실책으로 패배를 자초했던 하든은 이날 이번 시즌 평균 득점(32.5점)에 못 미치는 20점을 넣었다.
부상으로 지난 세 경기를 결장했다 돌아온 크리스 폴은 8점을 올렸다.
워싱턴에서는 오토 포터 주니어(26점)와 브래들리 빌(21점), 켈리 오브레 주니어(21점)가 모두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 30일 전적
워싱턴 121-103 휴스턴
토론토 111-98 애틀랜타
댈러스 128-120 뉴올리언스
시카고 119-107 인디애나
브루클린 111-87 마이애미
밀워키 97-95 오클라호마 시티
피닉스 111-101 새크라멘토
샬럿 111-100 골든스테이트
LA 클리퍼스 121-106 LA 레이커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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