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이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DPPS Agassi Campus)에 한국어 과정 정규 학과목을 개설했다.
지난달 4일 데모크라시 프렉 공립학교를 방문한 한국어 진흥재단 임원진은 한국어를 고교 정규학과목으로 채택하는 협약(MOU)를 체결하고 2017년 일곱 번째 공립고교 정규 한국어반 개설을 발표했다.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는 99%가 유색인종이고 저소득층이 대부분이다. 라스베가스 동부 허허벌판에 안드레이 아가시가 어린이들을 위한 배움의 터를 마련했고 그래서 이 학교는 아가시 캠퍼스라는 단어가 학교이름 뒤에 붙어 있다.
한국어진흥재단 모니카 류 이사장은 “이 학교 방문은 여러 모로 색달랐다.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채택한 네바다 주의 첫 번째 학교로 스패니시가 아닌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선택해 모든 학생들이 배우게 한다”며 “그들은 학생들을 학자(scholar)라고 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는 지난 2005년 뉴욕 할렘지역에서 설립되었으며 2006년부터 학생 모집에 들어가 3년 안에 우수 학교로 지정됐다.
현재 뉴욕, 뉴저지, 워싱턴DC, 바튼 루지, 루이지애나, 라스베가스 등 22개의 캠퍼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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