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청년·차세대 공감 포럼’… 질문·게임 등 통해 다양하게 접근

윤석규 평통 차세대 부회장이 ‘민주평과 차세대 분과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차세대들이 한반도 평화통일 정착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 이하 평통) 주최, 평통 차세대 분과위원회가 주관으로 열린 2018년 평화 공감 포럼이 지난달 30일 타이슨스코너 우래옥 식당에서 공무원, 학생, 변호사, 의료 종사자 등 각계의 차세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럼에서는 남태현 솔즈베리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하고 유태호 버지니아대(UVA) 교수, 김지현 박사, 남상엄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패널리스트로 참석했다.
남태현 교수는 “북한은 실질적으로 핵보유국으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을 폭격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북한이 원하는 것이 자신들의 정권안정과 북미간 평화협정인 만큼 북한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유태호 UVA 교수는 “자기나라 사람들이 자기나라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지 않으면 누가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겠는가”라면서 “차세대들은 소셜서비스 등을 통해 영어로 통일문제에 대해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박사는 “차세대들이 내 안, 나아가 내 가족에서 평화를 실천한다면 남북통일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선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규 평통 부회장(차세대 분과)은 “우리에게 한반도 통일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과제이며 이 과제는 꼭 평화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평통은 차세대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통일 골든벨, 통일백일장, 통일안보비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차세대들은 이날 통일에 대한 질문과 함께 다양한 게임 등을 하며 통일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국 차세대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재수 간사와 차세대 분과위원들이 참석, 차세대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통 측은 “이번 행사는 전쟁을 겪지도 않았고 분단의 불안정을 직접 느끼지 못한 미국내 차세대들에게 한인 차세대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한반도 평화 정착의 중요성, 나아가서는 평화 통일된 조국의 위상이 동포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 등 차세대들이 적극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져서 그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