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치러진 미국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브래디 터넬이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떠오르는 스타' 브래디 테넬(20)이 평창올림픽 파견 선수를 뽑는 2018 미국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며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6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테넬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에서 모두 수행점수(GOE)를 두둑하게 챙기면서 1위로 나섰다. 테넬의 점수는 미국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신기록이다.
더불어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ISU 공인 최고점(67.01점)을 훌쩍 넘어선 좋은 결과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미라이 나가수(25)가 73.09점으로 2위에 올랐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4위에 빛나는 카렌 천(19)이 69.48점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 여자싱글은 3장의 평창행 티켓을 가지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2014년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베테랑'인 애슐리 와그너(27)는 65.94점을 받아 5위로 밀렸고, 흑인 피겨선수로 올림픽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 앤드루스(16)도 62.55점으로 8위에 그쳐 평창행이 불투명해졌다.
평창에 갈 수 있는 3명의 명단을 확정하는 프리스케이팅은 6일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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