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미네소타 꺾고 5연승…토론토는 밀워키 제물로 4연승

보스턴의 카일 어빙이 미네소타의 지미 버틀러를 제치고 돌파하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1·2위를 달리는 보스턴 셀틱스와 토론토 랩터스가 각각 5연승과 4연승을 질주하며 양보 없는 경쟁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91-84로 제압했다.
5연승 행진을 이어간 보스턴은 시즌 32승 10패로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2연패를 당한 미네소타는 서부 콘퍼런스 4위에 자리했다.
이날 보스턴의 3점 슛 성공률은 16.7%에 불과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고 안정된 수비를 펼치며 승리를 챙겼다.
3쿼터까지 이어지던 접전은 4쿼터에 접어들며 점차 보스턴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9분 52초를 남겨두고 70-67에서 테리 로지어와 마커스 스마트의 연속 2점 슛이 나오면서 격차를 벌렸다.
6분 30초를 남기곤 애런 베인스의 덩크슛에 이어 스마트의 자유투 성공으로 보스턴이 12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스마트가 18점, 카일 어빙이 1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로지어가 14점 9리바운드, 바인스와 제일런 브라운이 각각 11점을 올리는 등 선발과 벤치를 가리지 않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합작했다.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슛하는 이바카[AP=연합뉴스]
보스턴이 연승을 이어가자 이에 질세라 동부콘퍼런스 2위 토론토도 밀워키 벅스를 적지에서 129-110으로 격파하고 4연승을 질주하며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토론토는 시즌 27승 10패로 보스턴과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유지했다.
1쿼터를 33-24로 리드한 토론토는 2쿼터 들어 밀워키의 공세에 역전을 허용하며 흔들렸으나 3쿼터에서만 43점을 몰아치면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 중 세르주 이바카(21점 5리바운드), 조나스 발란슈나스(20점 13리바운드), 더마 드로잔(20점 5리바운드), 카일 로리(15점 6리바운드) 등 4명이 15점 이상을 올리며 연승을 이끌었다.
워싱턴 위저즈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접전 끝에 102-100으로 신승을 거두고 4연승으로 동부콘퍼런스 4위(23승 16패)를 지켰다.
종료 18초 전 멤피스가 타이릭 에반스의 3점 슛으로 98-97까지 쫓아왔으나 이후 워싱턴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로만 4점을 뽑아내 추격을 뿌리쳤다.
에반스는 종료 직전 다시 3점포를 꽂았으나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뒤였다.
워싱턴에선 브래들리 빌(34점)과 존 월(25점 9리바운드)이 59점을 합작했다.
◇ 6일 전적
필라델피아 114-78 디트로이트
보스턴 91-84 미네소타
마이애미 107-103 뉴욕
토론토 129-110 밀워키
시카고 127-124 댈러스
샌안토니오 103-89 피닉스
덴버 99-91 유타
워싱턴 102-100 멤피스
포틀랜드 110-89 애틀랜타
샬럿 108-94 LA레이커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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