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선수 최고로 13계단 상승…네이마르 1위, 메시·케인 순

손흥민, 새해 첫 골 폭발…시즌 10골째 손흥민이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9분 1-1 동점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손가락을 가리키며 골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6·토트넘)의 몸값이 1천억 원에 육박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8일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의 이적 가치(transfer values)를 평가해 발표했다.
이적 가치는 선수들이 시장에서 평가받는 몸값으로, 소속팀과 나이, 계약 기간, 국가대표팀 소속 여부 등이 고려됐다.
손흥민의 가치는 7천260만 유로(약 929억원)로 평가됐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5대 빅리그에서 전체 56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의 가치는 1년 전(4천480만 유로)보다 62%인 2천780만 유로(358억원)가 상승했다. 순위도 69위에서 13계단 뛰어올랐다.
잉글랜드 무대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6-2017시즌 총 21골을 터뜨리고 이번 시즌에도 10골을 기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 선수로는 물론 가장 비싼 몸값이다.
72위와 74위에 각각 그친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29·도르트문트)과 알렉시스 산체스(30·아스널)보다 순위가 높다. 다비드 실바(32·맨체스터 시티)보다는 무려 35계단이 높다.
전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네이마르(26·PSG)가 차지했다.
네이마르의 가치는 2억1천300만 유로(2천726억원)로 지난해보다는 3천340만 유로가 떨어졌다.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뒤를 이었다.
메시는 1살이 더 먹었지만, 오히려 가치는 1년 전보다 3천170만 유로가 증가한 2억220만 유로(2천588억원)로 평가됐다.
3위는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25)이 차지했다.
케인은 지난해에는 6위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네이마르와 메시의 바로 뒤를 이었다. 1억9천470만 유로(2천492억원)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이후로는 킬리앙 음바페(20·PSG), 파울로 디발라(25·유벤투스), 델리 알리(22·토트넘) 등의 순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는 49위에 그쳤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