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특수교육센터 27일 봉사자들과 건강 걷기대회 참가

지난해 한국일보 건강걷기대회@그리피스팍에서 한미특수교육센터 소속 발달장애학생들과 산행에 나선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인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비영리 기관인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소장 로사 장)가 올해도 신년맞이축제 건강걷기 대회를 함께 한다. 오는 27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LA그리피스팍에서 농심아메리카와 본보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일보 건강 걷기대회@그리피스 팍’은 올해로 4년 째 열리는 커뮤니티 건강축제이다.
한미특수교육센터의 샘 윤 기획팀장은 “올해 세 번째로 한미특수교육센터 소속 자폐 등 발달장애 학생들이 거북이 마라톤에 참가한다”며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혹시 모를 행동 문제 등으로 산행에 참여하지 못하는데 올해도 연세대 남가주 총동문회에서 봉사자로 참여해주시기로 결정해 함께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한미특수교육센터는 현재 18년 동안 발달 장애아들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 성인을 위해 다양한 전문교육과 학부모와 장애인 가족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 팀장은 이어 “거북이 마라톤에 참가할 때마다 학생들과 가족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봉사자로 참여하는 한인들도 무척 뜻 깊게 생각해 봉사도 하고 산행을 통해 새해 힘찬 출발을 하며 건강을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린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 50명의 발달장애인 학생들과 가족, 봉사자가 건강 걷기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한국일보 건강걷기대회는 그리피스 팍 내 ‘올드 주 피크닉 에어리어’에서 출발해 옛 LA 동물원 등 볼거리가 많은 ‘로어 올드 주 트레일’을 오른 뒤 아름다운 ‘펀 캐년 트레일’을 거쳐 ‘비콘 힐’의 반환점을 돈 후 ‘어퍼 올드 주 트레일’을 통해 내려오는 코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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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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