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몸값’작년보다 62% 오른 7,260만유로…유럽서 56위
▶ 아시아 선수 최고로 13계단 상승…네이마르 1위, 메시·케인 순

손흥민의 이적 가치는 지난해보다 무려 62%나 폭등, 유럽 전체에서 56위에 해당됐다.

2년 연속 최고가치 선수로 뽑힌 네이마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의 몸값이 폭등하고 있다.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손흥민의 가치는 지난해보다 무려 62%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8일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의 이적 가치(transfer values)를 평가해 발표했다. 이적 가치는 선수들이 시장에서 평가받는 몸값으로, 소속팀과 나이, 계약 기간, 국가대표팀 소속 여부 등이 고려됐다.
이 조사가 평가한 손흥민의 가치는 7,260만유로로 평가됐다. 이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5대 빅리그에서 전체 56위에 해당된다. 물론 아시아 선수로는 단연 1위다.
손흥민의 가치는 지난해 4,480만유로보다 거의 3,000만유로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전년 대비 62%나 상승했다. 순위도 지난해 69위에서 56위로 13계단 뛰어올랐다. 지난 시즌 총 21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이미 10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랭킹은 72위와 74위에 각각 그친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과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보다 높고 맨체스터 시티 스타 다비드 실바(91위)보다는 무려 35계단이나 높다. 토트넘 팀내에서는 해리 케인(3위), 델리 알리(6위), 크리스턴 에릭센(29위), 에릭 다이어(35위)에 이어 5위에 해당된다.
한편 전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차지했다. 네이마르의 가치는 2억1,300만유로로 평가됐는데 이는 지난해(2억4,680만유로)보다는 3,340만유로나 떨어진 것이다. 이어 리오넬 메시가 2억220만유로로 2위에 올랐다. 메시는 지난해 1억7,050만유로보다 오히려 3,000만유로 이상 몸값이 급등해 네이마르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3위는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25)이 차지했다. 지난해 1억3,950만유로로 랭킹 6위였던 케인은 올해 조사에서 5,500만유로 이상 치솟은 1억9,470만유로를 평가받아 네이마르와 메시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이어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델리 알리(토트넘) 등의 순이었다. 델리 알리는 1억1,050만유로로 1억7,130만유로로 올라가며 지난해 9위에서 6위로 순위도 올라갔다.
한편 지난해 1억2,650만유로로 7위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조사에선 단 8,040만유로의 평가를 받아 랭킹이 49위까지 곤두박질했다. 호날두의 평가가치는 손흥민(7,260만유로)보다 겨우 770만유로가 많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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