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경찰 “지난달 말 신고받고 조사중”
최근 버지니아 페어팩스 지역에 또 다시 위조지폐로 인한 피해사례가 접수되면서 한인 업주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페어팩스 경찰은 지난달 27일 관내 한인식당에서 20달러짜리 위조지폐가 사용됐다는 신고를 받아 조사 중이라며 워싱턴지역에서 하루 수십건씩 의심신고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선례와 마찬가지로 이번 경우도 20달러짜리 위조지폐는 여러 장의 소액권 속에 섞어 사용됐다.
100달러짜리 위조지폐의 경우 대부분 저렴한 물건을 구매할 때 사용한 후 거스름돈을 고스란히 받아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위조지폐 관련 범죄는 사용범들이 타운 내 한인업소들이나 유사업체를 돌며 위조지폐를 유통시키는 범죄방식을 보이기에 업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업주들은 항상 캐시어에 위폐 가능성을 환기 시켜 조심시키고 감별 펜 등의 도구를 갖추는 것도 방법이 된다. 한인 금융권 관계자들은 한동안 100달러짜리 위폐가 유통되다가 최근 20달러 등 상대적으로 소액권 위조지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업소 등에서 위조지폐를 받아 은행에 입금시 위폐감별기에 의해 판별돼 입금과 사용이 불가능함을 알고 당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위조지폐를 받아 다시 사용하다가 적발될 시 사용한 이도 처벌을 받을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위조지폐임을 확인했을 경우 우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이 때 최소 100달러 이상의 피해액은 추후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한인경찰 협회 조셉 오 형사는 “복사기의 발달로 최근 30여년새 위조지폐 범죄는 급격히 늘고 있는데 제일 중요한 건 캐시어가 위폐를 받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다”며 지폐의 감촉으로도 구분이 되지만, 현금 거래가 많은 업소라면 아큐벵커(Accubanker D450) 등 7~80달러에 구매 가능한 위폐감별 기계를 보유하는 것이 확실한 예방책이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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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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