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강남회관에 모인 15명의 전임회장들이 고려대 교우회 신임임원단과 함께 했다.
고려대학교 교우회 신임 임원단(회장 임철호)은 지난 8일 강남회관에서 전임회장단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7대(1972년) 김창수 회장부터 53대(2017년) 김용하 회장까지 15명의 전임 회장들이 참석, 신임 임원단을 격려하며 새로운 제안을 내놓아 교우회로서는 보기드문 따뜻하고 진지한 자리 였다.
8대(1973년) 김욱진 회장은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 일찍 샌디에고를 출발, 예전의 회장들을 만나는 설레임에 달려왔다”며 “여든을 넘은 나이가 되고 보니 젊을 때 학창시절 가슴에 새긴 지성과 야성이 노후 삶에 기폭제”라고 소회를 밝혔다.
19대(1985년) 박상협 회장은 “고려대 교우들이 미국 정치에도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교우들 중에 정계 진출을 통하여 한인 커뮤니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국무역의 날 행사에서 산업포상을 수훈 받은 48대(2011) 박중근 회장은 시즌마다 여는 연례 행사도 중요하지만 모든 교우들이 자유로이 참석해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의견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캠핑을 제안하기도 했다.
임철호 회장과 임원들은 전임 회장둘의 제안과 의견을 겸허한 마음으로 수렴하여 2018년 고대 교우회는 연로하신 교우부터 현재 유학 온 교우들까지 모두가 교우회를 통하여 마음의 위안을 삼으며 지성과 야성을 집단적으로 키워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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