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몽고메리카운티 한인의날 선포장 전달
▶ 그랜트 관련 한인단체 주요 프로그램 소개도

9일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아이크 레겟 이그제큐티브가 한인단체장들에 ‘한인의 날 기념’ 선포장을 전달했다.
115년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해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카운티가 워싱턴 일원 한인단체들에게 선포장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다짐했다.
몽고메리카운티 행정부 수장인 아이크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9일 락빌 소재 정부청사에서 한인 단체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선포식 및 간담회를 갖고, 카운티 정부 보조금 지원에 대한 입장도 함께 밝혔다.
두달 전 대전시를 방문하고 돌아온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몽고메리 카운티와 대전시 간의 교류협력강화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변화를 맞은 세제개혁안이 주·카운티 예산에 미칠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한인단체들에 대한 그랜트 지원 확보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대전시를 방문해 교육과 문화, 비즈니스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갖기로 하는 등 큰 성과를 얻고 돌아왔고, 조만간 대전시 관계자들도 몽고메리 카운티로 초청할 예정”이라며 “한국과의 폭넓은 협력관계가 워싱턴 한인사회와 각 단체들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그랜트에 지원한 각 단체들이 주민들을 위해 좋은 사회복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 감사하고, 모든 단체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랜트는 올해 세제개혁과 주 예산, 카운티 예산에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이고, 또 주 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의회와 이그제큐티브 등의 부서장들이 교체되는 만큼, 새로운 지도자들과 한인사회가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인 단체장들은 운영 중인 주요 프로그램과 한인사회 이슈에 대한 설명을 했고, 최근 불거진 비어&와인 마트 판매 허용법안 관련 한인단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박병훈 몽고메리 카운티 주류협회장은 “한인주류업체들과 긴밀한 협조관계에 있던 찰스 바클리 리커보드 위원이 다른 부처로 이동하게 돼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계속해서 카운티 의회와 정부를 상대로 접촉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인단체 대표로 선포장을 받은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매년 한인단체들에 그랜트를 지원해준 몽고메리 카운티에 감사를 전하고,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수잔 리 상원의원은 12일(금) 메릴랜드 주 상원의회에서 ‘미주한인의날’ 결의안을 상정하고, 의원들의 투표이후 7명의 한인단체장들에게 결의안을 전달한다.
수잔 리 의원은 “매년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통과로 한인커뮤니티가 지역사회에 오랜기간 큰 공헌을 해온 점이 주 의회에 알려지고 있다”며 “한인사회가 타 커뮤니티와 지역사회에 조화를 이루고 모범을 보이는 일에 항상 지지하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장은 메릴랜드 총한인회(회장 김인덕),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손경준), 영남향우회(회장 이옥희), 메릴랜드상록회(회장 최정근), 몽고메리카운티주류협회(회장 박병훈), 몽고메리카운티 한인회 등 12개 단체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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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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