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전쟁 위기로 치달았지만 평창올림픽을 마중물로 남-북과 북-미간 대화 모드로 돌변하고 있어 이 평화정세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또 한인사회에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지난 해 8월부터 18기 워싱턴 평통을 이끌고 있는 윤흥노 회장(사진)은 올해는 ‘평화 정착’에 역점을 두고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신년 각오를 밝혔다.
윤 회장은 “북한의 핵 무력 완성에 따라 미국의 군사적 응징까지 거론되던 대결국면에 취임해 착잡한 기분이었다”며 “새해는 운전자론을 내세운 문재인 정부의 각고의 노력이 열매를 맺는 평화의 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이 구상 중인 평통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평화통일정책을 뒷받침하면서 미국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를 높여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미 의회를 대상으로 한 활동 강화, 평화시민단체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의 연대 사업, 차세대들의 평화와 통일 활동을 위한 리더십 강화와 네트워크 완성, 동포사회와 함께 하는 분과 활동 강화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는 “한인사회와 차세대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미 의회와 시민사회의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 정부 모두에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으려면 임원들뿐만 아니라 전 평통자문위원들이 한마음으로 나서야 된다”고 워싱턴 평통의 하나된 목소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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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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