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주지사 선거 전국적 관심 모아
▶ 민주당 텃밭서 지지도 고공행진 유지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가 전국에서 큰 관심을 모으는 것으로 평가됐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년 전 집권한 뒤 전국적으로 ‘트럼프 효과’로 불리는 정치적 영향이 몰아치고 있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의회 및 주지사 선거 향방이 주목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사업가에서 주지사로 변신한 호건의 연임을 위한 선거가 전국적 관심도에서 톱10에 들었다며, 호건은 지난해 9월 실시한 가우처 여론조사에서 60%의 지지를 얻는 등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호건은 지난해 2월 실시한 조사에서도 직무수행에서 62%의 지지를 얻은 반면, 실망스럽다는 반응은 16%에 그쳤다.
호건은 2016년 9월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높은 70%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그는 같은 공화당이나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 없는 정책에 맞섬으로써 민주당이 다수인 메릴랜드에서 지지를 잃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호건은 지난 대선 때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았고, 그에게 투표하는 것을 거절했다.
이와 달리 민주당은 다수당임에도 불구 지지율이 바닥을 헤매고 있다. 하지만 올해 선거에서 호건은 러션 베이커 PG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케빈 카메네츠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벤 질러스 전 NAACP 회장, 리차드 마다레노 주상원의원, 제임스 시어 변호사, 기업가 알렉 로스, 크리샨티 비그나라자 전 미셀 오바마 보좌관 등 거대한 민주당 후보군과 맞서야 한다.
이들 중 베이커와 질러스는 메릴랜드의 첫 흑인 주지사를 노리고 있다.
한편 주지사 선거가 가장 관심을 모으는 주는 수재나 마르티네스 주지사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뉴멕시코이다. 공화당인 마르티네스는 높은 실업율과 교육시스템 질 저하로 별 인기가 없어, 민주당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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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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