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 관계자들이 시무식을 통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티브 리 부간사, 이은애 멤버십 위원장, 수잔 오 부지선정 위원장, 조지영 운영위 부위원장, 황원균 간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원회(간사 황원균)가 올해 첫 모임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황원균 간사는 11일 애난데일 한인복지센터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커뮤니티센터는 우리 1세와 2세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하는 만남의 장소가 될 것”이라면서 “올 3월까지는 200만달러, 연말까지는 300만달러를 모금, 커뮤니티센터 부지부터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황원균 간사는 “일단 200만달러가 되면 한국에 가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매칭펀드를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쉽지 않겠지만 3월달까지 기금모금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는 2013년 9월부터 기금모금에 돌입해서 이날까지 총 125만1,601달러(약정금액 61만달러)를 모금한 상태다. 이날 이은애 멤버십 위원장은 지난달 우리교회에서 모금된 3,000달러와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원장 김명희)에서 모금된 600달러를 황원균 간사에게 전달했다.
황원균 간사는 “2월에는 동포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타운홀 미팅과 고액 기부자들의 의견을 듣고 감사를 표하는 행사를 가질 것”이라면서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기금모금 음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간사는 “준비위는 또 앞으로 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면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수입과 지출 등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동포사회에 알림으로써 모금에 박차를 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잔 오 부지선정위원장은 “올해는 부지 선정을 하고 건물 건립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 기금모금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내 현재 진행되는 것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애 멤버십 위원장은 “지난 4년간 어린아이부터 연로한 어르신까지 기금모금에 참여, 이제는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동포가 하나가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2017년에도 많은 분들이 동참했지만 2018년에는 교회들이 하나가 돼 동참하는 만큼 기금모금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티브 리 부간사는 “지금까지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거의 1,000명에 육박하는 한인들이 참여했다”면서 “올해는 기금모금 상황이 보다 투명하게 동포사회에 알려질 수 있도록 해서 한인들이 기금모금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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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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