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맥코믹 헤드 트레이너(왼쪽부터), 제임스 도 VITA 프로그램 매니저, 한인 직원 이희라 씨.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가구당 소득이 5만 4,000달러 이하인 저소득층들은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세금보고를 할 수 있다.
애난데일 소재 페어팩스 스킬소스센터(7611 Little River Tnpk. 300W)는 오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저소득층들의 세금보고를 무료로 대행해 준다.
서비스 시간은 화요일 및 목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의 제임스 도 VITA(Volunteer Income Tax Assistance) 프로그램 매니저는 9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카운티 정부는 320여명의 훈련된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7,000가구의 세금보고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애난데일 사무실인 경우, 한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도 매니저는 또 “이 프로그램은 연방국세청(IRS)에 의해 공인된 자원봉사자들이 최대한의 소득세 환불을 받도록 도와드릴 뿐 아니라 근로소득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해 드린다”고 말했다.
연방 국세청에 따르면 가구당 소득이 5만3,505달러 미만인 경우, 근로 소득세 크레딧(Earned Income Tax Credit)을 받을 자격이 되어 최대 6,269달러의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다.
한편 VITA 서비스에 통역서비스, 접수 등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도 있다. 봉사자의 경우에는 국세청에서 요구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이를 위해 VITA는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조지메이슨대 학생이 15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할 경우, 3학점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다.
카운티 정부 측은 현재 알렉산드리아, 알링턴, 섄틸리, 폴스처치, 헌던, 로톤, 레스턴, 스프링필드, 웃브리지, 프린스 윌리엄 등에 사무실을 두고 무료 세금보고를 대행해 주고 있다.
오는 2월 24일(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애난데일 소재 스킬소스 센터(SkillSource Center, 7611 Little River Tnpk, Suite 300W)에서 저소득층들의 세금보고를 도와준다.
이날 음식과 차일드 케어 및 통역도 제공된다. 예약 없이 방문해도 된다.
세금보고에 필요한 것은 납세자 신분증(조인트로 신청시 배우자 신분증 포함), 납세자 및 부양가족 소셜시큐리티 카드와 생년월일, W-2폼, 1099 폼, 자녀 양육비 정보, 양육기관 정보 및 연방 ID 번호, 학자금 대부 이자 지불 서류, 등록금과 교재 구입비용 정보, 지난해 세금보고 서류, 2017년 자동차 구입 서류, 2017년 부동산 모기지 이자 비용 정보, 메디케어 또는 메디케이드 카드 등 건강보험 비용 정보 등.
장소와 업무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James.Do@fairfaxcounty.gov, www.nvacas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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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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