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VA 국제항구에서 수출·입 컨테이너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버지니아 주의 항만을 통해 들어온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칸 운송·물류학회(AJOT)가 1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노폭 국제항구를 거친 수출입 물동량은 총 284만 TEUs (20피트 컨테이너 단위)로 1년간 7%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수·출입 통계도 2016년과 비교해 각각 8.6%와 1%가 올랐다.
특히 트럭과 기차를 통해 리치몬드와 뉴폿 뉴스 지역 해안 터미널로 유입된 TEUs와 수입자동차들도 22.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경기활성화 바람이 워싱턴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버지니아 항만국(VPA) 존 레인하트 CEO는 “2016년과 비교해 지난해는 물동량이 18만5,000 TEUs가 더 늘어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며 “지난해 항만 일자리만 하더라도 5,525개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레인하트 CEO는 “1년간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VPA는 총 10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해 항구 역사상 가장 큰 대규모인 377만 평방 스퀘어피트의 인프라 확장 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AJOT에 따르면 전국에서 지난해 TEU가 가장 높이 증가한 항구는 조지아주 사바나 항구로 전년 대비 11%가 증가했고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찰스턴 항구 8.9%, 뉴욕과 뉴저지 항이 7.7%의 증가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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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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