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 회장들이 12일 메릴랜드 주 상원에서 전달한 미주한인의날 결의안 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릴랜드 주의회가 115주년을 맞은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지역사회에 공헌한 한인들을 치하했다.
12일 애나폴리스 소재 주상원에서는 수잔 리 의원(몽고메리)이 한인의 날 결의안을 발의했고, 의원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주상원은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와 메릴랜드총한인회(회장 김인덕), 글로벌한인연대(회장 린다 한), 미 정부조달협회(회장 매튜 리)등 4개 단체에 결의안을 전달했다.
결의안을 전달받은 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은 “메릴랜드 주의회가 한인사회에 관심을 갖고 한인의 날을 선포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 한인들의 역사 뿐만 아니라 그간 지역사회에 공헌해온 한인들의 공로가 미 주류사회에 잘 전달돼 더욱 인정받으며 발전을 거듭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의안을 상정한 수잔 리 의원도 “한인사회가 지역사회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오랜 기간 각 분야에서 뚜렷한 활동으로 영향을 미쳐온 것이 사실”이라며 “한인사회가 타 커뮤니티와 조화를 이루고 화합과 협력의 모범을 보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MD 주하원에서도 한미정치활동위원회(회장 도널드 장)와 정현숙 주지사 아태자문위원, 장현주 주지사 자매결연위원에게도 각각 결의안이 전달됐다.
미주한인의 날은 이민 선구자 102명이 갤릭호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1903년 1월 13일 미국의 하와이에 첫발을 디딘 것을 기념하는 날로 메릴랜드에서는 매년 주 의회에서 결의안이 통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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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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