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워싱턴 지역의 카운티들이 대부분 집을 구매하기보다 렌트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시장 정보 분석업체인 아톰 데이터 솔루션이 1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버지니아주의 페어팩스 카운티는 2018년 평균 렌트 비용(3인 침실 기준)이 2,353달러로 이 지역 근로자들의 평균 월 소득의 35.2%를 차지해 ‘렌트’가 유리하다.
페어팩스 주민들이 60만 7,750달러(2017 4/4분기 기준)에 집을 구입할 경우, 근로자들의 평균주급(1,542달러, 2017 2/4분기기준)을 감안한다면 소득의 61.4%를 지출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도 평균 렌트 비용이 2,353달러, 소득의 40.7%를 차지하고 있고, 52만1,750달러에 집을 구매할 경우 평균주급(1,333달러)과 비교해 월 소득의 60.7%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워드 카운티도 2018 렌트 비용(1,815달러)이 근로자 월급의 34.3%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 구매(50만853달러)시 월 소득의 64%를 지출해야 하는 것과 비교돼 대부분의 북버지니아 근교 주요 도시들은 렌트가 유리하다는 결과가 주를 이뤘다.
이밖에 주택구매가 유리한 지역은 워싱턴DC가 렌트비(2,353 달러) 대비 소득지출이 51% 차지해 집 구매(28만9,900달러) 소득지출 비율(42.8%)을 보였다.
또 볼티모어 시티도 렌트(35.4%)보다 집 구매(13.6%)가 유리했고, 볼티모어 카운티는 렌트 소득 지출 비율이 41.7%, 구매는 34.8%로 나타났다.
집 구매가 유리한 지역은 대부분 프레드릭, 세실, 하포드, 워싱턴 카운티 등 메릴랜드 지역에 분포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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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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