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웨스트필드 고교에서 팀 토마스 교장과 문일룡 카운티 교육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표회에서 양교 학생들이 이번 교류프로그램에서 느낀점을 발표하고 있다.
버지니아 웨스트필드 고등학 교와 인천의 해원고등학교가 자매결연 4년째를 맞은 가운데 해원고 학생 20명이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박재관 교감, 이미옥 영어교사 등 인솔진과 함께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페어팩스 카운티 소재 웨스트필드 고교를 방문, 미국의 교육과 문화를 체험했다.
해원고 학생들은 웨스트필드고교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면서 또래 미국 친구를 사귀는 기회도 가졌다.
학생들은 떠나기 전날인 12일 저녁 웨스트필드 고교에서 팀 토마스 교장과 문일룡 카운티 교육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정을 마무리하는 발표회를 가지며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
해원고 이미옥 인솔교사는 “단지 성적을 내기 위해 영어를 공부해온 학생들이 실제로 미국에 와보고 왜 영어를 공부해야 되는지, 신선한 자극을 받고 동기부여가 된 듯하다”고 말했다.
답방으로 오는 봄방학에는 웨스트필드 고교 학생들이 한국의 해원고를 방문해 같은 행사를 갖는다고.
이러한 두 학교의 교류행사는 4년전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과 팀 토마스 웨스트필드 교장이 인천 해원고를 방문해 체결한 자매결연으로 시작됐다.
문 교육위원은 “서로 다른 문화에서 자라는 한국와 미국 학생들이 이러한 교류를 통해 우리가 ‘하나’라는 열린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여름방학에는 페어팩스 고교와 서울 구로지역 고교간의 자매결연 상호 방문행사도 2주 일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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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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