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가 총회를 갖고 있다. 오른쪽에서 5번째가 어성일 신임 회장.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김호웅)가 12일 정기총회를 갖고 차기 회장에 어성일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오전 글렌버니의 자금성 식당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사회에서 단독 추대된 어 신임 회장은 참석자들의 박수로 인준을 받았다. 어 신임 회장은 “노인회의 화목을 제일로 삼고, 회원들이 좀 더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77세의 어 신임회장은 글렌버니에 거주하며, 중앙대 생물학 교수를 역임했다.
송창익 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김호웅 회장은 “회원들의 협조 덕분에 두 번의 연임을 잘 치러낼 수 있었다”고 인사하고, 설잔치, 어버이날 잔치, 이승만 대통령 업적 강연, 노래자랑 등의 경과 보고를 했다.
어성일 감사는 지난해 114명이 회비 및 이사회비를 납부하고, 후원금을 합친 총수입이 8,290달러, 지출이 6,916.50달러이며, 전년도 이월금을 합친 잔액이 2만8,130.38달러라고 재정보고를 했다. 어 감사는 이 중 2만7,000달러를 CD로 보관 중이라고 전했다.
송창익 전 회장은 CD로 기금을 저축한 것은 회칙에 따라 장소 문제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원들은 감사로 백창현 씨를 선임하는 한편 이사장과 임원 선출, 회칙 개정 등은 차기 이사회서 처리하기로 했다.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김미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 장두석 전 MD한인회장, 김은 무궁화복지센터 대표, 캐롤린 스커리-보이드 브룩클린파크 시니어센터 관장, 베키 바타 앤아룬델카운티노인국 시니어센터 운영과장은 축사를 통해 새해 인사와 신임회장에 축하를 보내고, “노인들의 건강유지와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기원했다.
총회에 앞서 노인회 어머니합창단은 ‘바위섬’, ‘날 좀 보소’ 등의 노래를 선사했다.
이어진 창립 제24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노래와 라인댄스, 경품 추첨 등으로 여흥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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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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