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안도민 신년모임에 실향민 부모님을 모시고 참석한 자녀들과 손주들.
실향민 출신 부모님을 모시고 자녀, 손주들까지 한자리에 모인 훈훈한 신년회가 열렸다.
워싱턴 평안도민회(회장 김정득)가 15일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마련한 새해모임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부모와 조부모, 손주들도 함께 한 3대의 모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정득 도민회장은 “연로한 회원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어 안타깝다”며 “한번이라도 얼굴을 더 보는 한해, 더욱 친목을 다지는 새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우리 도민회의 명맥을 이을 1,5세대와 2세대들의 참여를 환영한다”며 젊은 세대들간의 교류를 권장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광현 MD 부회장은 “외할머니의 가족들이 아직 평안도에 계셔 무척 그리워하는 모습을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랐다”며 “뿌리의식을 갖고 모임에 참석해오다 2년째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종철 전임회장, 김병석 이사장, 김정득 회장에 도민회 표창장이 전달됐다.
올해 임원은 김병석 이사장, 진기찬 이사, 장종철 이사, 이윤보 VA 부회장, 이광현 MD 부회장, 김세일 총무, 한경희 재무, 유설자 서기, 오창혁 감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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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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