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시장은 올해 1조 달러의 발행 물량 부담에 시달릴 전망이다.
1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이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올해 세제개편 등의 영향으로 연방 재정적자가 확대될 조짐이라며 이는 미 재무부가 1조 달러의 채권 발행에 나서게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이체방크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국제 경제학자는 "미 채권 수요가 앞으로 몇 년간 두 배가 되지 않는다면 미 장기물 금리는 더 오르고, 신용 스프레드는 벌어질 것이다"라며 "해외 투자자들이 하락하는 미 자산에서 빠져나가면서 달러는 떨어지고, 주가도 하락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투자자들은 특히 미 국채 금리 상승이 높이 오른다면 주가 상승세를 꺾을 수 있다며 이는 미국 위험 자산에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올해 실제 국채 발행 규모가 지난해 5590억 달러의 두 배가 되는 1조1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증가분의 상당 부분은 만기가 1년 이상인 국채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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