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타주서 이주 온 사람중 절반 가량이 44세 이하
▶ 60%쯤이 연봉 10만달러이상… ‘일자리’ 가장 큰 유입 유인
지난해 타주에서 워싱턴 지역으로 이사 온 이주민들의 절반 가까이가 젊은 세대, 중산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이사 전문 업체인 유나이티드 벤 라인이 지난해 ‘전국 이주민의 날’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이주자(State In, Out 포함)들 중 버지니아주는 46.8%, 메릴랜드주는 46.2%가 타 주에서 이주해온 인구로 조사됐다.
버지니아는 타주에서 이사 온 이주자들 중 18-34세가 26.86%, 35-44세가 20.15%로 47.01%가 경제 소비활동이 강한 젊은 세대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45세에서 54세사이의 이주민 인구비율도 17.79%, 55세에서 64세 사이는 19.42%,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15.79%로 나타났다.
버지니아로 이사 온 이유도 각양각색.
이주민의 67.4%는 새로운 ‘직장’을 찾거나 이직을 이유로 버지니아를 찾았다고 응답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고 16.44%는 ‘가족’ 때문에, 10.9%는 ‘은퇴지’를 찾아 이사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주자들의 58.28%는 1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중산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메릴랜드의 경우도 타주에서 이주해온 인구 중 18세 이상 44세 연령이 45.79%의 비중을 차지했고, 45세-54세도 15.79%, 55-64세는 21.58%, 65세 이상 인구는 16.84%로 나타났다.
메릴랜드로 이사 온 가장 큰 이유도 61.95%가 ‘일자리’를 이유로 들었고, 이어 21.95%는 ‘가족’, 7.8%는 ‘은퇴’를 주 원인으로 지목했다.
메릴랜드로 이사 온 인구의 61.54%는 1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 이상의 연간 소득을 올리는 중산층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타주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된 지역은 버몬트 주로 전체 이주자 중 68%를 차지한 반면에 오레곤(65%), 아이다호(63%), 네바다 및 사우스다코타(61%), 워싱턴(59%)과 아리조나(55%) 주 등 서부지역이 대부분 타 지역에서 이주한 인구의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인구 유출이 가장 많은 주는 일리노이 주(63%)였고 이어 뉴저지와 뉴욕, 커네티컷, 캔사스, 매사추세츠 주로 조사되면서 전국적으로 이주민의 이동이 동부에서 서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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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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