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박 대표(오른쪽)가 존 드기올라 조지타운대 총장으로부터 드림상을 수상하고 있다.
리틀 라이츠 도시선교회(Little Lights Urban Ministries)의 스티브 박 대표가 조지타운대로부터 드림상을 수상했다.
조지타운대는 지난 15일 마틴 루터 킹 기념일을 맞아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렛 프리덤 링 콘서트(Let Freedom Ring Concert)’에서 스티브 박에게 ‘존 톰슨 주니어 레거시 드림상’을 수여했다. 존 톰슨 주니어는 조지타운대 농구코치로 전미대학농구대회 우승을 이끈 첫 흑인 코치이다.
스티브 박 대표는 “나는 이전에 이상을 받은 몇몇 사람들과 그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를 알고 있다”면서 “그런 사람들을 따른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이상을 받은 사람은 흑인 인권운동가인 로자 팍스,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등이 있다.
조지타운대는 2003년부터 민권운동가 아이콘 등에게 이상을 수여하다가 2012년부터 마틴 킹 목사의 정신을 잘 지키는 로컬 리더들에게 이상을 주기 시작했다.
리틀 라이츠 도시선교회는 워싱턴 DC의 흑인 동네에서 선교를 하고 있는 봉사단체로 방과후 프로그램과 여름 캠프 등을 통해 빈민 흑인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지금까지 900여명의 흑인 아이들에게 무료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리틀 라이츠 도시선교회는 2016년에는 라티노사역을 하는 굿스푼(대표 김재억 목사)으로부터 인종화합상을 받기도 했다.
스티브 박은 20대 중반에 모든 야망을 포기하고 DC 할렘가로 뛰어들어, 1995년 리틀 라이츠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리틀 라이츠가 발족된 지도 이제 22년이 됐다. 리틀 라이츠는 현재 DC 사우스이스트가에 위치하며 12명의 풀타임 스탭과 약 40명의 파트타임 스탭이 있다.
홈페이지 www.littlelight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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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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