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위원회 조직 공모요강 발표 5월1일 접수 마감

홍희경 연세대학교 미주총동문회장(왼쪽부터)과 최연홍 이사장, 김행자, 이영묵 운영위원.
연세대학교 미주총동문회(회장 홍희경)가 지난 연말 제정한 ‘윤동주 미주 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조직돼 첫 작품 공모를 발표했다.
작품 공모는 시 분야로 한정하며, 윤동주를 사랑하는 미주 한인동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는 시 10편 이상을 버지니아에 있는 연세대 총동문회 사무실로 우송하거나 이메일하면 된다. 마감은 5월1일.
수상자에게는 1천 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6월30일(토) 워싱턴에서 열릴 연세대 미주 총동문회 총회 행사에서 열린다.
윤동주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최연홍 시인을 이사장으로, 이영묵·김행자·노세웅·장혜정 시인 등 워싱턴 지역 문인들과 홍희경(동부)·명계웅(중부)·홍승원(남부)·석현아(서부) 연세대 동문 등 총 9명으로 꾸려졌다.
17일 낮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희경 총동문회장은 “윤동주의 인간애와 민족사랑, 깨끗한 인품과 시편을 닮은 한국계 시인을 발굴하며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대 동문인 최연홍 이사장은 “지난해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의 해였다. 윤동주를 기리는 일이 미주동문들이 할 일이라 생각해 문학상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문학상 심사는 윤동주 다운 시, 윤동주의 문학정신과 민족사랑, 시세계에 맞닿아 있는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묵 운영위원은 “약간 늦은 감이 있으나 일제 강점 시대에 민족혼을 깨우친 시인이자 순교자인 윤동주를 기리는 일이라 흔쾌히 조인했다”고 밝혔다.
김행자 운영위원도 “문학상 제정을 기쁘게 생각한다. 출발도 중요하나 이 상이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hhkmmi@yahoo.com
보낼 곳 1984 Isaac Newton Square West #106, Reston, VA 20190,
또는 2017yonse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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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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