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복 박사(교육학, VA 게인스빌 거주, 원내 사진)가 최근 미국 속의 한인사회, 한인 자녀들의 현주소를 들여다보고, 미국에서 바라 본 한국 단상들을 담은 ‘워싱턴 다이어리’를 펴냈다.
4부로 나뉜 책은 ‘대통령 탄핵 점묘’ ‘트럼프가 보인다’ ‘어떤 동포 아이들’ ‘한글교육은 왜 중요한가’ 등 총 62편의 에세이와 칼럼이 실려 있다.
정 박사는 프롤로그에서 “우리는 살면서 세상 어디에서나 이런저런 경험을 한다. 우리의 모국 대한민국에서, 한인동포가 둥지를 틀고 사는 미국에서 이모저모를 보고, 듣고, 느끼고 산다. 그런 삶 속에서 눈에 비치고 귀에 스친 흥미롭고 특이한 면면들을 재미동포의 시각으로 다뤄 보았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박근혜 탄핵과 최순실 사건 등으로 요동친 2016년의 대한민국을 들여다보았다.
2부는 유례없이 시끌벅적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미주 한인 동포의 눈으로 짚었다.
3부는 워싱턴지역 주말 한글학교에 숨겨진 풍경들을 담았다. 4부는 한글 교육, 한국어의 오염 및 미국문화와 관련된 칼럼과 단상으로 꾸몄다. 멘토링, 리더십, 피드백 등 미 주류사회에서 중시되는 내용에 관한 글들도 실려 있다.
충북 제천 출신인 정 박사는 고려대학교에서 학·석사를 받은 후 센트럴 커네티컷 주립대학교 대학원 국제학 석사, 노바 사우스 이스턴 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부 외국어대학 전임강사 등 연방정부 공직에 32년간 있었으며 조지 워싱턴대 강사,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외국어교육 자문위원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미국 미국인 미국사회’ ‘워싱턴 비망록’과 영문저서 ‘Talking Business in Korean’ 등이 있다.
문의 ubch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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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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