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협의회, 논산훈련소 진중세례식 지원
▶ 신년예배 헌금, 군선교연합회 지회 전달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윤용주 회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및 임원진이 이석해 군선교연합회 워싱턴지회장(앞줄 오른쪽)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임원진 등 방한, 4월 7일 세례식 진행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윤용주 목사)가 지난 14일 개최한 신년 예배에서 걷힌 헌금 2,514달러를 한국 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워싱턴지회(지회장 이석해 목사)에 전달했다. 이 돈은 오는 4월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열리는 진중세례식에 사용된다.
윤용주 회장은 “올해 신년하례회에서 예년보다 많은 헌금이 걷혔다”며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한 것이라 여겨져 기쁜 맘으로 전달한다”고 말했다.
논산 훈련소는 매년 12만명의 청년이 입영, 그중 8만여명이 세례를 받는 ‘복음의 황금어장’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25년 동안 160여만명의 신병이 세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례식에는 4,500여명이 세례를 받는다. 이 세례식은 메릴랜드교협이 주최하고, 군선교연합회 워싱턴지회가 주관한다. 윤 회장을 비롯 메릴랜드교협 임원진 등 20여명이 참석해 세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설교도 맡는다.
이석해 지회장은 “장소가 좁아 세례자들을 다 수용하지 못했던 연무대 군인교회가 대형교회들의 지원을 받아 새로 5,000석 규모의 성전을 건립했다”며 “3월 24일 입당예배 및 첫 세례식을 갖고, 두 번째 세례식을 워싱턴지역 교계가 담당한다”고 밝혔다.
이 지회장은 워싱턴지회는 2003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8차례 진중세례식을 주관해 1만8,130명에게 세례를 했다고 전했다.
이 지회장은 “젊은 병사들의 우렁찬 찬양에 세례식을 할 때마다 감동을 받는다”며 “민족복음화에 기여하는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 지회장은 “교회를 찾는 젊은 남성들의 80%가 군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며 “군은 한국교회를 살리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세례를 받는 병사에게 선물할 십자가와 성경, 간식 등으로 1인당 10달러가 필요하므로, 3만달러 가량 더 모금해야 한다”며 지역 교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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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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