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터진 유령계좌 스캔들로 곤욕을 치른 웰스파고 은행에서 이번에는 전산망 오류로 일부 고객들의 계좌에서 돈이 다 빠져나가고 상당수는 잔고 부족 수수료까지 부과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8일 CBS 뉴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부터 18일 아침 사이 상당수의 웰스파고 고객들이 자신들의 계좌에서 모르는 사이에 돈이 빠져나간 것을 발견했다.
피해자들은 주로 온라인 빌 페이먼트 기능을 이용하던 고객들로, 해당 액수가 반복적으로 빠져나가거나 관련 수수료가 중복돼서 부과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CBS는 전했다.
이로 인해 일부 고객들은 계좌에 잔고가 전혀 없는 것처럼 표시됐고 은행 측이 자동적으로 잔고 부족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이중 피해를 입기도 했다고 CBS는 전했다.
이에 따라 웰스파고 은행에 분노한 해당 고객들의 항의전화가 몰리면서 17일과 18일 사이 밤새 은행 고객서비스 전화가 폭주하는 사태를 빚었고, 상당수 고객들은 소셜미디어에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웰스파고 은행 측은 18일 컴퓨터 시스템 오류로 인해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이번에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는 보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CB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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