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발간되는 계간 문예지 ‘문학의식’ 2017 겨울호에 이영묵 씨 등 워싱턴 지역 작가 5인의 작품이 실렸다.
이영묵 씨는 ‘해외작가 수필’에, 유양희·박현숙·김 레지나·문영애 씨는 ‘워싱턴 수필동인 특집’ 코너에 근작이 실렸다.
이영묵 작가는 지난해 가을 러시아 리버 크루즈를 타고 여행하며 보고 느낀 점과 러시아 사회상 등을 담은 ‘새 시대를 열고 있는 러시아’를 발표했다.
유양희 씨는 워싱턴 지역에 거중인 심훈 선생의 아들(심재훈), 팔봉 김기진 선생의 딸(김복희), 춘원 이광수 선생의 딸(이정화) 등을 만난 후 인생의 정신적 가치가 어디에 있는가를 조명한 ‘유명 작가의 후손’을 실었다.
박현숙 씨는 김치를 담그기 위해 소금에 절여놓은 배추를 소재로 자연의 순환과 시간의 흐름 속에 젊은 시절의 시퍼런 결기를 꺾고 잘 발효된 삶을 희망하는 ‘잘 절인 배춧잎’을 올렸다.
김 레지나 씨는 동네 산책 중에 마주치는 브릿지를 소재로 과거와 현재, 문화와 문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라는 메시지로 형상화한 ‘다리가 되어’를 게재했다.
문영애 씨는 집 뒤 텃밭에 둥지를 튼 울새와 빈 둥지, 부모의 자식사랑을 오버랩 시킨 ‘울새둥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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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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