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우려가 완화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42.88포인트(0.55%) 상승한 26,214.6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67포인트(0.81%) 오른 2,832.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65포인트(0.98%) 오른 7,408.0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각각 26,215.23과 2,833.03까지 상승해 장중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마감가격이 장중 최고치와 같았다.

이날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일제히 강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연방정부 폐쇄를 둘러싼 시장 영향과 일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 등을 주목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 10주년 기념 제품인 아이폰X의 조기 단종설에 0.8% 내렸다. 언론들은 아이폰X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조기 단종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3%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에너지도 2% 넘게 올랐다. 이외에 소비와 금융, 헬스케어, 부동산, 기술 등이 강세를 보였고 산업과 소재는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