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북아역사재단 유의상 국제표기 명칭 대사 밝혀
▶ “한인들이 이룬 성과에 감사”

유의상 동북아역사재단 대사(앞줄 왼쪽서 세번째)가 한인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유의상 국제표기 명칭대사가 22일 워싱턴지역 한인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버지니아교과서에 동해가 병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을 방문한 유 대사는 이날 “지난 2014년 버지니아 지역 한인들이 주의회에서 동해병기 법안을 통과시킨 이후 2015년과 2016년 만들어진 교과서에 동해병기가 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동북아 역사재단에서 버지니아 교과서 100권을 구입했는데 이런 변화가 있어 이런 성과를 거둔 버지니아 지역 한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가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외교부 소속 외교관으로 교육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는 유 대사는 “한인들이 이룬 성과가 동해병기와 관련한 미팅에서 중요한 증거자료로 제출되고 있다”면서 “동포사회가 이룬 업적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정치참여를 통한 풀뿌리 정치와 투표 등을 통해 우리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대사는 또 “지난 2017년 4월에 있었던 국제수로기구(IHO) 미팅에서는 동해병기 등과 관련해 앞으로 관련국들이 비공식 협의를 갖고 그 결과를 2020년 IHO 총회에 보고키로 했다”고 말했다.
유 대사는 이어 “동해 이슈는 현재 많은 곳에서 일본해로 사용되고 있는 것에 동해라는 이름을 병기하는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아직도 노이즈(Noise) 마케팅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 현재의 문제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김인덕 메릴랜드총한인회장,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은정기 버지니아한인회 부회장, 은영재 한미여성재단 회장, 남정구 하워드한인회장, 박충기 전 연방특허청 행정판사와 김동기 총영사, 감운안 영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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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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