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세 워싱턴 신년하례회에서 강창구 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람사는세상 워싱턴’(대표 이기창)은 지난 21일 민주진영의 원로들과 진보인사들을 초청해 영화 ‘1987’ 단체관람에 이어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3시20분부터 페어팩스 소재 ‘리걸 페어팩스 타운센터 10’에서 실시된 단체관람에는 50명이 참가해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시작으로 6월 항쟁까지를 다룬 영화 ‘1987’을 감상했다.
강철은 전 워싱턴한인회장은 “이 영화를 통해 군부독재 시대의 포악한 사회상과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을 좀 더 생생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비록 몸은 멀리 미국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모국 대한민국이 더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관람 소감을 말했다.
영화 단체관람에 이어 신년 하례회가 인근의 한식당인 ‘BBQ 21’(구 서울하우스)에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필영 전 워싱턴한인회장, 김재숙 민주동지회장, 박문규 목사, 박평일 전 서울대동창회장 등 참석자들은 떡만둣국을 들며 영화 관람평을 나누는 등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기창 사사세 워싱턴 대표는 “새해를 맞아 평소에 존경했던 민주화운동의 대선배님들과 민주주의의 심화를 갈망하는 젊은 세대가 함께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6월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촛불혁명으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의 의욕과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람사는세상 워싱턴’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그를 추모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뜻을 모은 워싱턴 한인들이 만든 진보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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