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영 미주태권도장학회장이 메릴랜드주 태권도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장 회장은 21일 크롭턴의 본부도장에서 열린 태권도협회(회장 치엔 뷰옹) 총회에서 지난 40년간 미국과 메릴랜드의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헌으로 존 할러웨이 전 미국태권도연맹 부회장과 함께 명예회장으로 선정됐다.
메릴랜드주 태권도협회장을 7차례에 걸쳐 14년간 역임한 장 회장은 1995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볼티모어시에서 ‘태권도의 날’을 선포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고, 이는 이듬해 메릴랜드주 ‘태권도의 날’ 선포로 이어졌다.
1999년 주의회의 태권도 부상 형사 처벌 법안 무효화에 기여했고, 2002년 미국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그리스 주니어 세계대회에 참가했다. 27년간 유에스 태권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퇴임 후에도 미주태권도장학회를 설립해 태권도 및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장 회장은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미국 대표 주장인 아들 장용성 씨와 2002년 세계대회 준우승자인 딸 장영신 씨와 함께 벨에어 지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할러웨이 전 부회장은 메릴랜드주 태권도협회 회장과 심판위원장, 미국태권도연맹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단장으로 태권도 미국대표팀을 지휘했다. 실버스프링에서 ‘젠틀 이스트’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조셉 피찰스키 전 회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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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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