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율은 더 높게·대출은 간편하고 빠르게
기업고객 맞춤지원·포인트 적립형 카드도
한인 은행들이 새해를 맞아 신규 금융상품들을 출시하면서, 고객 확보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인 은행들은 개인을 위한 저축 상품인 퍼스널 체킹부터 소상인들을 위한 대출 상품, 온라인 금융 상담 등 다양한 금융 상품들을 출시하며 연초부터 경쟁 은행과의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뱅크오브호프는 3%대의 높은 연이율(APY)을 제공하는 개인 정기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만기 금액은 최소 1,000달러부터 최대 10만달러까지 다양하며, 연이율은 1.61~3.05%까지 적금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12개월 적금의 경우 1.61%, 24개월은 1.77%, 36개월은 2.02%, 48개월은 2.79%, 60개월은 3.05%의 연이율이 적용된다.
한미 은행은 중소기업을 위한 익스프레스 론 상품을 출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익스프레스 론은 장비와 물건 구입, 운영자금 등 중소기업이 사용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융자금액도 최소 1만달러, 최고 25만달러까지다. 신속하게 대출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대출 기간은 5년~10년으로, 상황에 맞춰 선택할수 있다.
신한은행 아메리카는 온라인 대출상담 신청 서비스를 출시했다. 홈모기지부터 비즈니스 대출까지 온라인으로 대출상담을 신청할 수 있고 상담 및 진행 과정까지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새로운 개념의 금융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은행은 신청자에게 5달러 상당의 e-기프트 카드를 이달 말까지 증정한다.
퍼시픽 시티 뱅크는 사용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는 데빗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퍼시픽 시티 뱅크는 ‘스코어 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크레딧카드 방식으로 결제할 경우 2달러마다 1포인트를, PIN 방식으로 결제할 경우 4달러마다 1포인트를 적립 받으며 포인트는 각종 상품이나 호텔, 항공사 티켓 등을 받을 수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기존 뉴욕 베이직 뱅킹과 뉴저지 컨슈머 체킹을 드림 체킹으로 대체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드림체킹은 월계좌 유지를 위한 수수료와 수표 및 ACH 거래 수수료가 없다. 또한 계좌 유지를 위한 최소 잔액 기준이 별도로 없다. 25달러 이상 입금하면 드림 체킹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노아은행은 12개월 짜리 CD에 1.7%의 연이율을 적용하고 있다. 최소 1000달러, 최고 25만달러까지 입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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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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