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서윤석 시인, 이혜란 수필가, 이택제 시인, 오요한 시인, 정애경 시인.
국제 펜 한국본부 미주서부지역위원회(회장 이승희)가 최근 펴낸 연간 문예지 ‘미주 펜 문학 2017’에 서윤석, 이혜란 씨 등 5명의 워싱턴지역 문인 작품이 실렸다.
펜 문학회 워싱턴 지역 회장인 서윤석 시인은 ‘강들이 만나는 마을’ ‘새벽 달’, ‘독감’의 근작시와 함께 지난 해 봄 별세한 이병기 시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 ‘석향 이병기 시인을 보내며’도 특별 기고했다.
이혜란 수필가는 서울 강남역에서의 묻지마 여성 살해사건을 소재로 남성 우월주의와 가정폭력의 근절 메시지를 담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와, 수술 받는 남편을 보며 자기 양심껏 사는 윤리가 중요하다는 내용을 다룬 ‘양심은 언제라도’가 실렸다.
이택제 시인은 ‘진달래꽃’ ‘해당화 피던 바다’ ‘꽃버선’을, 오요한 시인은 ‘묵시’ ‘평화’ ‘착각’을, 정애경 시인은 ‘내가 만난 사람들’ ‘햇빛이 들어오다’ ‘꽃밭’ 등의 근작시를 실었다.
이번 호는 워싱턴 등 미주지역 회원 38명의 작품 90편으로 꾸며져 있으며 제 30회 해변문학제 강의록으로 ‘시집으로 본 해방공간의 문단사’(김경식), ‘현실 지향의 시와 초월 지향의 시, 그 사이에서’(장경렬)도 올려져 있다.
워싱턴 지부에는 1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의 (419)234-4154
younseokseo2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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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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