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진호 씨와 설치작품‘로밍’.
서양화가 차진호(VA 리스버그 거주)씨가 워싱턴 DC에 소재한 ‘스튜디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오는 31일 시작돼 내달 24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은 ‘공간 사이(The Space in Between)’의 주제 아래 빗물받이 알루미늄 통을 구부려 색칠을 하고 바퀴를 달아 생명력을 부여한 설치작품 ‘로밍(Roaming)’을 비롯 캔버스에 색을 칠하고 공작의 깃털과 와이어를 사용해 입체감을 살린 ’피칵 피칵(Peacock, Peacock)’ 믹스드 미디어 등 근작 1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작 중 3점은 지난해 여름 이태리 레지던시 프로그램에서 작업한 것들로 이탈리아 세라바쬬 전시에서 호평을 받은 것들이다.
차 씨는 “오브제를 어떻게 놓으냐에 따라 공간이 바뀌는 것처럼, 무생명체에 생명을 불어넣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을 터치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총무를 맡고 있는 차 씨는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아메리칸대 미술대학원에서 스튜디오 아트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개막 리셉션은 내달 2일(금) 오후 6시~8시, 아티스트와의 대화는 10일(토) 오후 5시~7시 열린다.
장소 2108 R St. NW.
Washington DC, 20009
문의 jjhkim5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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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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