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큐브와 1,500만달러 계약
▶ 무선통신·압축분쇄기능 갖춰

한국 기업 이큐브사의 ‘스마트’ 쓰레기통. 태양열 전지를 이용한 압축분쇄기를 사용한다.
한국 업체가 만든 첨단 쓰레기통이 볼티모어시 전역이 놓이게 된다.
서울에 본사를 둔 이큐브 랩스의 태양열 전지 압축분쇄기 장착 ‘스마트’ 쓰레기통은 휴대형으로, 쓰레기가 다 찬 쓰레기통을 수거직원들이 원격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시는 이 쓰레기통을 시 전역에 배치하기 위해 1,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 쓰레기 통은 호스슈 카지노 주변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구역과 버스 정류장을 중심으로 총 4,500개 설치될 예정이다.
이큐브는 볼티모어에 ‘이스트 코스트’ 허브 역할을 할 현장 사무소 개설을 모색하고 있다. 이 회사는 LA에 지사를 두고 있다. 또 워싱턴DC와 보스턴 등 이스트 코스트 도시와 계약을 맺고 있다.
이 쓰레기통은 우선 1.4분기에 150개를 배치한다. 이큐브의 마이클 손 사장은 올해 안에 350개를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쓰레기통은 모두 시공공사업국에 있는 허브와 무선으로 연결돼 쓰레기를 비울 때를 알려준다. 공공사업국은 이를 토대로 가장 효과적인 쓰레기 수거 노선을 파악한다. 이와 함께 이 쓰레기통은 개별 압축분쇄 기능을 갖고 있어, 쓰레기 수용량을 늘린다. 손 사장은 이 쓰레기통은 이 기능으로 인해 기존 볼티모어 거리의 쓰레기통 6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큐브는 지난주 매사추세츠의 경쟁회사인 빅벨리의 도전을 물리치고 시 세출위의 승인을 얻었다. 빅벨리는 모든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한다며, 한국에서 제품을 수입해야 하는 이큐브를 압박했었다. 하지만 5명의 위원 중 버나드 잭 영 시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은 공개입찰에서 낮은 가격을 제시한 이큐브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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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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