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여성회(회장 최향남)와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한세영)가 25일 애난데일 소재 한식당 한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단체가 올해 공동으로 시민권 신청과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최향남 여성회 회장, 한세영 교협회장, 양윤정 여성회 수석부회장.
한인여성회(회장 최향남)가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한세영)와 공동으로 시민권 신청과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올해 첫 공동 시민권 신청 캠페인은 내달 24일(토) 오후 1-5시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 장로교회(담임목사 한세영, 4313 Markham Street)에서 열린다. 선착순 40명을 받으며 2월 19일까지 전화(410-707-2465)나 이메일(kawomenssociety@gmail.com)로 예약을 해야 한다.
미 적십자사와 연계해 실시되는 헌혈 캠페인 일정은 교협 소속 교회들과의 협의 후 추후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최향남 한인여성회장은 25일 한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워싱턴교협 산하에 있는 어느 교회든지 한인 여성회로 시민권 신청이나 헌혈 캠페인과 관련해 연락을 해오면 함께 일을 하겠다”면서 “헌혈 캠페인을 통해 우리 한인사회가 혜택만 받는 커뮤니티가 아니라 주류사회의 일에도 함께 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여성회는 2016년 네차례, 2017년 두차례 시민권 신청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2016년에는 189명, 2017년에는 70명이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세영 교협회장은 “원스톱으로 실시되는 시민권 신청 클리닉을 통해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받고 시민권을 취득하길 바라고 또한 생명을 뜻하는 피를 주는 헌혈 행사를 통해 한인사회도 사랑의 기부행사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윤정 미 적십자사 다양성 자문위 의장(한인여성회 수석부회장)은 “적십자사의 미션은 ‘인도적 구제’”라면서 “한인사회에서 이를 위해 헌혈행사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시민권신청과 헌혈 캠페인 외에 6월 25일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 8월 한인학생들과 NBC4 견학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여성회 부회장으로는 김국자 씨와 크리스틴 박 씨, 이사로 원 킴 변호사와 유지희 씨가 추가된 것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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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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