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 지동원(27)이 분데스리가 2부 다름슈타트로 임대 이적했다.
다름슈타트 구단은 26일 “한국 축구선수 지동원이 임대 이적했다”며 “그는 잔여 시즌까지 우리 팀에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동원은 다름슈타트 구단을 통해 “새로운 무대라 기대된다”라며 “팀이 강등되지 않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올 시즌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단 3차례 교체 출전했는데,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름슈타트 구단은 “지동원은 분데스리가에서만 99경기를 뛴 경험 많은 선수”라며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등번호 9번을 받았다. 다름슈타트는 현재 분데스리가 2부에서 4승7무7패(승점 19)로 18개 팀 중 16위에 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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