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매주 화요일 실시… 월 10-15건 달해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신신자)가 매주 화요일 진행하는 무료 정신과 전화상담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담소 이주희 총무는 “지난 9월 처음 시작된 이후 매달 10~15건 정도의 상담을 받고 있다”며 “우울증과 자살충동, 화(Anger)문제, 중독(약물, 인터넷 등)문제, 자녀의 학교 부적응 등 다양한 이슈로 고민하는 한인들이 많다”며 “한인들의 정서상 남에게 드러내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질병이 그렇듯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우울증의 경우 일반인이 생각하는 정도가 아닌, 일상생활이 힘들고 약을 복용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
무료 정신과 상담은 워싱턴 지역에서 정신과 전문의로 40년 이상의 임상경험이 있는 정신과 전문의인 한수웅 박사(현 조지 워싱턴대학 의대 정신과 임상교수, 사진)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진행하고 있다.
비밀을 보장하는 전화 상담은 모든 정신질환(정신분열증, 조울증, 자폐증, 병적으로 심한 우울증, ADHD, PTSD, 패닉 디스오더(Panic Disorder), 피해망상증 등) 문제를 포함한다.
신신자 이사장은 “정신과 약을 먹고 있을 때 의문점, 워싱턴 지역에 온 지 얼마 안 된 가정의 경우 이 지역에서 가능한 정신과 치료 프로그램 등도 상담이 가능하다. 또 청소년과 노인에 관련된 문제, 정부에서 도와주는 정신과 시설에 대한 정보, 정신과 보험에 대한 지식 등도 무료 상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담소는 무료 정신과 전화상담이 예상보다 훨씬 큰 호응을 받음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관심이 있는 정신과 전문의나 카운슬러들의 연락도 바라고 있다.
무료 상담 및 문의
(703)761-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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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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