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주민들이 인식하는 부(Wealth)에 대한 척도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산관리 증권사인 찰스 슈왑사가 전국 14개 대도시의 20-60대주민을 설문조사한 결과, 워싱턴 지역 응답자들은 자산 300만 달러 정도를 소유해야 자신이 ‘부유하다’는 인식을 갖는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응답자들이 420만 달러, 뉴욕시가 320만 달러 라고 응답한 것에 이은 것으로, 전국 평균에 35배에 달해 워싱턴 지역의 부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또 워싱턴 지역 주민들은 수중에 78만 달러의 자금이 확보돼야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이 또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부유하다는 것이 무엇인가’의 질문에 34%만이 ‘돈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라고 응답했고, 30%는 ‘하고 싶은 것을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는 것’, 29%는 ‘인생을 즐기게 하는 경험들’, 16%는 ‘스트레스 없이 마음의 평안을 갖는 것’, 10%는 ‘가족 친구와의 좋은 관계’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 응답자의 89%는 현실 속에서 ‘신경 안쓰고 돈을 쓰고 싶다’는 의견을 보였고, 11%만이 ‘돈보다 사람을 얻고 싶다’고 답했다.
또 만일 ‘부자가 된 상황’에서 72%의 응답자들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사용할 것’이지만, 28%만이 ‘자녀들에게 유산을 물려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부의 척도’에서 워싱턴주 시애틀이 240만 달러로 4위, 텍사스 달라스와 메사추세츠의 보스턴이 210만 달러로 5위, 6위는 일리노이 시카고로 200만 달러, 7위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롯이 180만달러로 나타났다.
<
강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