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인회 초청… 25일 ‘시의 길, 시인의 길’ 특강
서정시인 오세영 시인이 워싱턴에 온다.
워싱턴문인회(회장 윤미희)가 주최하는 오세영 시인 초청 특강은 오는 25일(일) 오후 6시 우래옥에서 ‘시의 길, 시인의 길’을 주제로 열린다.
오 시인은 시의 진행과정에 맞추어 시의 본질과 과학적 진실, 다른 시적 진실에 대해 강연한다.
윤미희 회장은 1일 “오 시인의 작품에는 평범한 자연과 사물을 통해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과 철학이 담겨있어 우리에게 사유의 폭을 넓혀주고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며 “오픈강의이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인은 문인회 초청 특강에 앞서 22일 UC버클리 한국학센터 초청 ‘한국시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오 시인은 1965년 현대문학에 ‘새벽’이, 1966년 ‘꽃 외’가 추천되고, 1968년 ‘잠깨는 추상’이 추천 완료되면서 등단했다.
2007년 은퇴 전까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술활동과 시작 활동을 이어왔고 한국시인협회상, 녹원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반란하는 빛’,‘가장 어두운 날 저녁에’,‘무명 연시’,‘시간의 쪽배’, ‘꽃들은 별을 우러르며 산다’ ‘적멸의 불빛’ 등이 있으며 2016년 영문판 시집 ‘밤하늘의 바둑판(Night-sky Checker Board)’은 시카고 리뷰 오브 북스 ‘올해의 시집’에 선정되기도 했다.
참가비는 2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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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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