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버와 골든스테이트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덴버 너기츠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물리치고 시즌 상대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덴버는 3일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 홈 경기에서 115-108로 승리했다.
윌 바튼이 25점을 넣은 덴버는 28승 25패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8위를 지켰다.
덴버는 중위권 팀이지만 이번 시즌 41승 12패로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골든스테이트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 시즌에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2승 이상 따낸 팀은 덴버와 휴스턴 로키츠(38승 13패) 두 팀이 전부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까지 최근 세 시즌 연속 덴버에 1패씩 당했고, 2013-2014시즌에도 2승 2패로 맞서는 등 중위권 팀인 덴버를 좀처럼 압도하지 못했다.
케빈 듀랜트가 31점으로 분전한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세 경기에서 1승 2패로 주춤했다.
휴스턴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0-88로 대파했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11점, 9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의 32점 차 대패를 막지 못했다.
최근 LA 클리퍼스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트레이드된 블레이크 그리핀은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1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111-107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핀은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뛴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 4일 전적
LA 클리퍼스 113-103 시카고
디트로이트 111-107 마이애미
인디애나 100-92 필라델피아
워싱턴 115-98 올랜도
휴스턴 120-88 클리블랜드
미네소타 118-107 뉴올리언스
유타 120-111 샌안토니오
덴버 115-108 골든스테이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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