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KS 대표자회의… 학교장 46명 교육 발전방안 머리 맞대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의 대표자 회의에 참석한 각 한국학교 교장들과 이사 및 임원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기대가 높아지는 한국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교육열을 충족시키고 효과적으로 진보하는 교육장을 마련코자 각 한국학교 교장들이 머리를 맞댔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김명희, WAKS)가 3일 개최한 대표자회의에서는 46명의 한국학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지식과 한국 문화를 직접 학생들에 전달할 유능한 교사인재 발굴이 큰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대표자회의는 각 지역별 한국학교 그룹으로 나뉘어 서로의 활동을 소개하고 진행사업을 경청하는 등의 활발한 진행이 이어지면서 학교장들이 각 한국학교들의 세부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특이점들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학교 모범 운영사례 소개 순서에서 메릴랜드 올니에 위치한 성김 안드레아의 최규용 교장은 “교사는 한국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인성과 성실성, 교육능력 등을 고루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면서 “본 한국학교는 인사위원회를 운영하면서 교사채용 부문에서는 어느 사안보다도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장들은 각 한국학교에서 근무할 교사채용이 어려운 환경에 있고, 교사들이 한국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른 관련행정 업무에 시달리지 않는 운영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
한국학교 운영을 위한 봉사자로 참여하는 학부모들과 차세대 교사육성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됐다.
열린문한국학교의 김대영 전 회장은 “본교에서는 육성회(PTA)회장의 자녀에게는 등록금 할인 등 제도를 마련해 학부모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 “차세대들로 구성된 보조교사들도 예우를 갖춰 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함으로 미래 교사양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명희 회장은 “올 해 첫 대표자 회의는 학교장들이 서로의 학교 자원들을 공유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마련해 구체적인 협력활동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WAKS는 올 해 각 학교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계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흥태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이인애 이사장의 인사말과 각 학교소개 및 활동보고, 올해 WAKS 사업계획, 낱말대회 수준 및 유형설명, 웹페이지 활용방안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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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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