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7% 증가 사상 최다
▶ BWI 26건 적발 증가추세
연방교통안정청(TSA)이 지난 한해동안 미국내 440개 공항에서 항공기 탑승객들로부터 역대 최다인 약 4,000정의 총기를 압수했다.
TSA에 따르면 2017년 한해동안 미국 내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항공기 탑승객들의 기내 수화물(Carry-on bags)을 수색하는 동안 몰수한 총기류는 총 3,957개에 달했다.
이 수치는 2016년 3,391정보다 일 년 새 16.7% 증가했으며 TSA가 공식적으로 총기 압류건수 기록을 시작한 2005년 이래 역대 최대치다.
TSA는 지난 2005년 미국 각지의 공항에서 총 660정의 총기를 압수했다. 주당 평균 76.1개의 총기들이 적발된 셈이다.
TSA는 특히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BWI)에서 지난해 기내 총기 반입 시도가 26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WI의 총기 압수 건수는 지난 2013년 13건, 2014년 14건 2015 16건에 이어 2016년에는 24건을 기록했었고, 2017년 메릴랜드 주내 전체 공항에서 발생한 총기 반입 적발건수는 총 27건이었다.
지난해 전국서 총기 반입 적발건수가 가장 많았던 공항은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ATL)으로 245건에 달했고 이어 달라스 포트 워스 국제공항(DFW)이 211건, 휴스턴의 조지부시 인터컨티넨털 공항(IAH)이 142건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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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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