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금 연주자 오정희(왼쪽부터), 경기민요 전수자 하지아, 워싱턴 소리청의 김은수 대표.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설날을 맞아 ‘한국의 소리’를 주제로 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오는 13일(화) 오후 6시30분 문화원 강당에서 막을 올릴 행사는 워싱턴 소리청의 김은수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의 판소리와 민요, 가야금 연주자 오정희(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 씨의 연주, 경기민요 전수자 하지아(중요무형문화재 제 57호 경기소리 이수자)씨의 무대로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판소리(단가), 민요 메들리(아리랑 등), 가야금 산조, 가야금 병창(새타령), 판소리(만고강산), 가야금 병창(흥보가-제비노정기) 등 전통음악으로 진행된다.
문화원의 백혜미 공연 프로젝트 매니저는 “설날을 맞아 정겨운 우리 가락과 음악으로 명절분위기를 더하고 우리 소리의 묘미를 전하고자 전통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소리청 대표인 김은수 대표는 9세 때 김영자 명창에게서 판소리를 사사했으며,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했다. 2007년 설립된 소리청은 애난데일에 전통공연무대와 소리차 극장도 운영 중이다.
하지아 씨는 국악 예술 중고교 강사를 역임했다. KBS 국악대경연 차상(2011) 및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민요부문 종합 최우수상(2004), 경기국악제 민요부문 학생부 대상(2003) 등을 수상했다.
가야금 연주자 오정희 씨는 중앙대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안숙선 명창으로부터 판소리를 사사 받았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설날 음식과 음료수 등이 제공된다. 행사 참가비는 없으나 사전예약을 요한다.
문의 (202)587-6152
hmbaik@koreaembassy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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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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