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닝 컨설트사 조사, 유권자 66% 지지
▶ 임기 말년에도 전국서 두 번째로 인기
올해 재선을 노리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의 인기가 임기 말년에도 식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과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트럼프 반대자들이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얻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공화당 소속인 호건 주지사는 압도적인 직무 수행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모닝 컨설트 여론조사가 지난 1일 공개한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메릴랜드 유권자 66%가 호건의 직무 수행을 지지했다. 또 4분기 연속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기있는 주지사를 유지하고 있다.
호건 선거운동본부의 짐 바넷 매니저는 정치적 성향에 따른 모든 부류가 호건의 직무 수행에 높은 지지도를 보내는 것은 그의 독립적이고 초당적인 스타일과 메릴랜드가 그의 지도력 아래 더 진전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릴랜드에서 민주당은 대부분의 주 단위 및 전국 단위의 선출직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호건이 4년 전 중도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양당의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어 당선됐지만, 오는 11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민주당 후보를 물리쳐야 한다.
호건은 모닝 컨설트의 분기별 여론조사에서 최근 6번 중 5번 전국에서 2번째로 인기 높은 주지사로 꼽혔고, 임기 중 7차례 연속 톱3에 들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메릴랜드주지사 선거가 전국에서 10번째로 관심을 모으는 선거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올 1월 곤잘레스 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호건은 71%의 지지를 얻어, 루션 베이커 PG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케빈 카메네츠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벤 질러스 전 NAACP의장 등 민주당 유력 후보들에 두자리수의 차이를 보였다. 베이커와 질러스는 메릴랜드의 첫 흑인주지사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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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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